▶ 화이자백신 3억회분으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신청 아직 안해

[사진제공 = 로이터]
유럽연합(EU)이 29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영국이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보급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직 백신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내년 1월 중 유럽에 백신이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다"면서 "이로써 우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알려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억 도즈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EU에 내년 1월 내에 보급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노엘 와션 EMA 부청장은 이날 벨기에 일간 헤트 뉴스블라드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 우리에게 승인신청서를 내지도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유럽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일부 정보만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백신의 품질에 대한 추가적 정보가 필요하다. 그 후에야 정식으로 승인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내 승인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영국은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르면 27일 이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아직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