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가정상담소. 올해 코로나19 불안·우울증 상담 가장 많아
▶ 상담 테크놀러지 업그레이드 줌 미팅으로 상담 제공등

한미가정상담소 일부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수잔 최 이사장(왼쪽 4번째), 유동숙(5번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자(7번째)
“불안, 우울증에 관한 상담으로 정신 건강상의 증상이 정상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불가능하게 하는 힘든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올 초에 계획되었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코로나 19로 인해서 대면 상담을 할 수 없어 전화, 온라인 상담에 매달리고 있다.
이 가정 상담소는 올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상담 요청이 계속해서 증가함으로 인해서 모든 시스템을 ‘텔러-헬스’로 변경해서 상담을 하고 있다. 유동숙 소장은 “한인들은 불안과 우울증 상담이 가장 많았다”라고 밝혔다.
유동숙 소장은 또 “그 다음으로 가장 많았던 정신건강상의 문제는 화, 분노 조절 장애 케이스였다”라며 “상담을 요청해온 한인들 중에는 화가 조절이 잘 되지를 않아서 원활한 대인 관계를 맺지 못한 케이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는 코로나 19 이전에 있었던 ‘대처 능력’과 ‘사회적 보호’가 없어지면서 촤절감을 느끼면서 평소 생활 유지가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유동숙 소장은 분석했다. 유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인간 관계가 달리지고 할 수 있는 것들에도 제한이 생기면서 정신 건강에 여러모로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가정 상담소로 상담을 요청하는 케이스 중에서 정신 건강 다음으로 부부 문제가 많았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가족들이 한 공간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부간의 대화 단절’로 인해서 자녀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긴 케이스이다.
수잔 최 이사장은 “테크놀러지 업그레이드와 모든 문서를 전자 파일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모든 직원들이 새 시스템 사용 교육에 들어갔다”라며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상담소의 시스템을 원활하게 바뀌고 대기 없이 상담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적시에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잔 최 이사장은 또 “현재 상황에 대처하기위해서 줌 미팅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라며 “여러모로 상담 시스템을 바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미 가정상담소는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상담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 건강 34%, 개인 문제 27%, 부부 문제 20%, 자녀 문제 13%, 중독 6% 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는 ▲가정 폭력, 부부갈등, 육아 문제 등의 가정 상담 ▲마약-도박 근절을 위한 중독 상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분노 조절 클래스 ▲청소년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노년층을 위한 컴퓨터-스마트폰 강의 ▲불안장애 및 치매 예방 관련 메디컬 세미나 ▲건전한 취미활동 제공을 위한 사진반 ▲글샘터(글짓기반)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714) 892-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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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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