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VOA 클래식 4R
▶ 43세 스탠포드 우승, 19세 노예림 공동 2위
박인비(32)가 통산 21승 고지에 한발이 모자랐다. 그러나 7주 동안 필드를 비웠던 박인비는 우승 경쟁 끝에 2타차 준우승을 차지해 건재를 과시했다.
박인비는 6일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LPGA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앤젤라 스탠포드(미국)에 2타 뒤진 2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박인비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21승은 무산됐다. 하지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7주 동안 경기를 쉬었던 박인비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수확을 했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유소연(30)은 1언더파 70타를 쳐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직 10대인 재미 한인 노예림(19)도 역시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끝에 5위(4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지난달 43번째 생일을 지낸 스탠포드는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역전승으로 씻어내고 통산 7승째를 올렸다. 스탠포드는 “나약해진 정신력을 다잡겠다”며 지난 3월 LA 마라톤 대회에서 5시간 41분을 뛰어 완주 메달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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