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미국의 10대 백인 소년이 후원금으로 보석금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3천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위스콘신주(州) 커노샤 카운티 보안관실이 전날 카일 리튼하우스(17)를 보석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에 총을 쏜 뒤 미국 보수세력 사이에서 영웅 취급을 받는 리튼하우스는 후원금으로 보석금 200만 달러를 모았다.
그는 지난 8월 25일 커노샤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자 도시를 지키겠다면서 백인 자경단원들과 함께 소총을 들고 순찰 활동을 벌였다.
위스콘신주에선 18세 이상 성인은 공공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총을 소지할 수 있다.
리튼하우스는 시위자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총을 발사했고,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후 보수 세력은 리튼하우스의 행동을 옹호했고, 일부에선 영웅시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리튼하우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시위 현장에 총을 소지하고 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총을 쏘지 않았다면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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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직 자아형성도 안된 10대가 사람들을 죽이고, 영웅대접을 받는다는 슬픈역사! 어느집 아들인지 그의앞날이 훤히보임!!!
wondosa님 맞는 말씀입니다.정말 다행입니다
만일 만일말입니다 트 가 또 대통이 된다면 요런 종류의 테러 분자들이 여기저기 죽순처럼 나타나 이나라 미쿡을 벼랑 끝으로 밀어 버릴것같군요 다행히 트 는 감옥 갈것이고 더이상 요런 테러 분자들은 이땅에 발붙일수없게 해야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