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로이터]
미국 대선 결과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포인트(0.9%) 상승한 27,332로 출발했다.
중대형 주를 중심으로 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56포인트(1.7%) 오른 3,4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포인트(2.8%) 오른 11,470에 시작했다.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대선 결과보다도 상원 선거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증세 등 기업이 반기지 않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공화당이 다수당 위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려가 불식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연준이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크 루이스 자산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정치보다는 정책 문제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틀간 급등한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 오른 37.85달러에, 브렌트유는 0.83% 오른 4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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