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22센트 월가 전망 상회… 순익은 전년비 49% 감소
퍼시픽 시티 뱅크(PCB·행장 헨리 김)가 올해 3분기에 전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내며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다.
퍼시픽 시티 뱅크의 지주사인 PCB 뱅콥이 27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올 3분기에 345만달러(주당 22센트) 순익을 냈다. 이는 전 분기인 2020년 2분기의 337만달러(주당 22센트)와 비슷한 수준이며 월가의 전망치였던 주당 19센트를 3센트나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인 2019년 3분기의 679만달러(주당 42센트)에 비해서는 49.2%나 급감했다.올해 1~3분기 누적 순익도 1,039만달러(주당 67센트)로 전년 동기의 1,995만달러(주당 1.23달러)에 비해 47.9% 감소했다.
올 2분기에 이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예상되는 부실대출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비용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은 올해 3분기에 대손충당금으로 433만달러, 올해 전체로는 1,108만달러를 신규 적립했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같은 기간에 대손충당금이 불과 21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3배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3분기 3.43%를 기록, 전 분기의 3.22%에 비해 0.21% 개선됐다.
올 3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20억2,11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6억4,71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으며 순대출(NLR)은 15억5,42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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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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