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달 궤도 무인 비행 → 2023년 유인 비행 → 2024년 달 착륙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기 위해 32조원의 자금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A는 이 같은 인류의 달 복귀 계획을 담은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 종합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2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앞으로 4년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280억달러(32조4천8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NASA는 2024년에 남성·여성 우주인 1쌍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인류는 4년 뒤 여성을 최초로 달에 보내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280억달러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예산은 차세대 대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개발, 유인 우주선 '오리온'과 달 착륙선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올해 말 달 착륙선 개발과 관련한 예산 32억 달러(3조7천억원)를 우선 통과시키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NASA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 2021년 11월 달 궤도 무인 비행 ▲ 2023년 달 궤도 유인 비행 ▲ 2024년 달 착륙 우주선 발사 등 3단계로 진행된다.
NASA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달의 남극에 우주인을 보낼 것이라는 구상도 거듭 확인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를 통해 우주인을 달의 남극에 보낼 것"이라며 "인류는 (달에서) 물을 비롯한 사용 가능한 자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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