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7억9,000만달러 적자 뒤 구조조정
오리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신발업체인 나이키가 오리건 비버튼 인근에 있는 본사에서만 500명 이상을 해고한다.
나이키는 최근 주정부 당국에 보고한 구조조정 계획에서 본사에서 500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이키 케어센터 3곳이 폐쇄되면서 이곳 직원 192명도 해고 대상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적으로 몇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고에 따른 비용으로 2억 달러에서 2억5,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 나이키는 밝혔다.
나이키도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소비자들이 외출 등을 자제하면서 신발 구입을 많이 하지 않아 올해 2분기에는 이례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올해 5월31일에 끝난 올 2분기 동안 모두 7억9,000만 달러(주당 51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900만달러(주당 62센트)의 순익을 냈던 것에 비해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것이다.
올해 2분기의 총 매출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 101억8,000만 달러에 비해 38%나 급감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 최근 취임한 존 도나후 최고경영자(CEO)는 “복잡하게 짜여져 있는 조직을 남성, 여성, 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조직을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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