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글라스 엘리먼 ‘2020년도 2분기 퀸즈 주택 거래 현황’
▶ 북동부 중간거래가 72만7,087달러 전년비 4.2% 증가, 거래량은 1610건 불과 절반 가까이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퀸즈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및 중개회사 더글라스 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2020년도 2분기(4~6월) 퀸즈 주택(콘도, 코압, 1~3패밀리 하우스)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동부(플러싱,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넥, 오클랜드가든, 비치허스트 등)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72만7,087달러로 전년 동기 69만7,500달러 대비 4.2% 증가했다.<표 참조>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직전분기(2020년 1분기)와 비교해도 1.3% 올랐다. 다만 거래량은 급락했다. 퀸즈 북동부 지역에서의 지난 3개월간 매매건수는 366건으로, 전년 동기(638건) 대비 42,6%, 직전분기(695건) 대비 47.3%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19로 퀸즈의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거래량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급락했지만,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가 빗겨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년 2분기, 퀸즈 전체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60만7,350달러로 전년 동기(57만2,000달러) 대비 6.2%, 직전 분기(2020년 1분기 59만585달러) 대비 2.8% 각각 올랐다. 퀸즈 전체 거래량은 1,610건으로 전년 동기(3,022건)와 비교해 46.7%, 직전분기(3,035건)와 비교해 47% 각각 급락했다. 절반에 가까운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퀸즈 중부가 49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0% 두 자릿수 올랐고, 라커웨이가 50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2%, 남부가 56만7,5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축콘도는 84만4,713달러로 전년 동기(65만5,753달러) 대비 무려 28.9% 상승했고, 럭셔리 콘도 역시 136만달러로 전년 동기(130만달러) 대비 4.6% 올랐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퀸즈 서부 지역과 북서부 지역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2%, 4.3% 줄었다.
뉴욕시 주택가격 고공행진을 견인해 온 롱아일랜드시티(LIC) 지역도 거래된 중간 주택가격이 90만1,151달러로 전년 동기(90만3,419달러) 대비 0.3% 줄었다.
한편 지난 2분기 주택 유형별로 거래된 중간가격은 콘도, 코압, 1~3패밀리하우스 순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퀸즈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66만달러로 전년 동기(57만5,000달러) 대비 14.8% 상승했다, 매매건수는 251건으로 전년 동기(256건) 대비 2.0% 줄어 콘도의 매매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압은 32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4%, 1~3패밀리 하우스는 7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각각 올랐다. 매매건수는 코압이 414건으로 전년 동기(803건)와 비교해 48.4%, 1~3패밀리 하우스는 945건으로 전년 동기(1,958건)와 비교해 5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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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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