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후보 초청해 마련
▶ “남북 통일 충분히 가능”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28일 개최한 매릴린 스트릭랜드 후보 초청 온라인 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지난 28일 매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후보를 초청해 마련한 온라인 강연회가 많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강연회에는 이형종 시애틀총영사와 홍승인 부총영사는 물론 김성훈 회장 등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 등 50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석했다.
지승희 포틀랜드지회장, 손석근 앵커리지 지회장은 물론 브라진에서 김요준, 샌프란시스코 오은영 위원 등 타지역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참여했다.
특히 뉴욕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중인 존 전(한국명 전후석)씨도 한국에서 참여해 한인들의 정체성 문제를 놓고 스트릭랜드 후보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레이크우드, 올림피아, 퓨알럽, 타코마 동쪽 등을 지역구로 하는 워싱턴주 연방 하원 제10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스트릭랜드 후보는 이날 ‘코로나19가 미국의 경제, 인종차별 및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현재는 구순이 넘은 한인 어머니 김인민씨를 두고 있는 스트릭랜드 후보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이니스 바이러스’라고 부르면서 인종차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광역시애틀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를 지내기도 했던 스트릭랜드 후보는 “내가 연방 하원 출마를 결심할 때만 해도 코로나 사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코로나로 한인 비즈니스를 포함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특히 “우리가 북한에 가족이 현재도 있는데 내 어머니는 ‘남북한 통일이 어렵다’고 회의적인 말을 하지만 내 생각에는 남북한 통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통일을 위해 관광 등 민간 분야의 교류 등이 우선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회장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얼굴을 보고 하는 대면행사가 불가능해 이처럼 온라인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통일 교육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기 위한 이 같은 강연회를 열었는데 반응이 뜨거워 기쁘다”고 말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각종 강연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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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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