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8일까지 신청 가능케…대통령 서명만 남아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신청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이 지난달 30일 첫 관문인 연방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1일에는 연방 하원도 통과했다.
연방 하원은 이날 PPP 신청 기간을 오는 8월8일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의 서명을 받는 즉시 법으로 확정된다. 전날 상원에 이어 1일 하원도 이 연방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곧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법안이 시행되면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못한 직원 500명 이하 중소기업들이 오는 8월8일까지 추가로 PPP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SBA는 지난달 30일 자정(미 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신규 신청과 대출 승인을 중단했었다.
법안을 첫 상정한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민주·매릴랜드)은 “연방의회가 배정한 PPP 기금 중 아직도 1,340억달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PPP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청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PP는 지난달 30일까지 총 대출 건수 486만건, 총 대출 규모는 5,206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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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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