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 무급휴직 통보…이민수수료 급감 원인
연방 이민당국이 오는 8월부터 70%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대규모 일시 감원 조치 실시를 예고하고 나서 이민행정이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USCIS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2일부터 직원 13,400명에 대한 무급휴직 통보가 시작될 것이며 8월 3일부터 이들의 무급휴직 상태에 놓이게 돼 이민행정 처리가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USCIS는 난민심사 등 필수직종 종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USCIS의 한 직원은 “이번 무급휴가가 현실화되면 이민서류 처리 지연사태가 당장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 "이미 처리해야 할 밀린 일이 너무 많은 상태여서 이 상태가 얼마나 더 악화될 지는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USCIS는 이민신청자들이 낸 수수료 수입을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민신청이 급감해 수입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더 이상 예산지출이 불가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USCIS는 직원 감축을 피하기 위해 의회에 12억 달러의 기금을 요청해놓고 있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USCIS 일부 부서 직원들은 오는 무급휴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USCIS의 대규모 직원 감축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업과 관련된 비자 신규 발급은 연말까지 중단하는 조치를 발동한 바 있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잘하는기여. 아주 추방두 괜찮치... 그동안 악행두 많이했잖아... 감원 하면 뭐 튀업 영주권은 죽을때즘 받아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