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이어 다음 달부터 미주 노선을 확대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LA-인천간 노선의 야간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부터 비운항에 들어갔던 야간편이 다시 운항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LA-인천간 노선에서 주간 및 야간편을 모두 운항하게 된다.
7월부터 재운항되는 야간편은 오후 11시 LA를 출발하는 OZ203편으로 주 3회(화·금·일)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LA-인천간 야간편 운항 재개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모두 LA-인천간 노선의 주야간편 운항에 들어가 한인들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 (월·수·금·토·일)로 확대 운행된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한인들의 LA-인천가 노선의 수요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들의 선택 폭을 확대할 목적으로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며 “향후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미주 노선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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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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