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이베이를 제치고 미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 2위 자리에 올랐다. 월마트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 쇼피파이와 손을 잡고 제3자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마켓워치는 디지털 시장조사 시관 이마케터의 통계를 인용해 월마트의 5월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 시장 점유율이 5.8%로 4.5%를 기록한 이베이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시장 점유율 38.0%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밖에 애플(3.5%)과 건축자재 전문점 홈디포(1.9%)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마켓워치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1위를 지키겠지만 타깃과 코스트코 등 다른 대형 유통매장들도 전자상거래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케터는 올해 오프라인을 포함한 미국 전체 유통업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5% 감소한 4조8,940억달러가 예상되지만 전자상거래 판매는 당초 전망치인 13%보다 높은 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은 코로나19로 매장들이 문을 닫은데다가 소비자들은 집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필수 생활용품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마케터는 6월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유통업계의 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더 심할 것이라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난 월맛 닷 컴을 개인적으로 더 이용한다. 아마존 프라임을 가입 안한 이유도 있고 배송이 훨씬 빨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