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통화정책 보고서 등서 과감한 정책의지 재확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AP=연합뉴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12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병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더 큰 폭으로 침체하면서 금융업종의 취약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계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까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은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full range of tools)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QE)를 비롯한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이 듣는다'(Fed Listens) 보고서 서문에서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감당할 능력이 적은 계층에 가장 큰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2019년에 봤던 강한 고용시장으로 되돌아가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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