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열린 한국지상사기업 온라인간담회에서 박경재 LA총영사는 “참석기업들의 고충을 수렴해 이를 본국 정부에 건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지난 9일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회장 백사훈) 임원진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지상사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이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기업활동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한민국의 성공적 방역대응은 오히려 국력을 신장시켰기에 사업활동 영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LA총영사관은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전체적인 경제침체로 매출감소 현상이 있으며, 특히 대면접촉과 밀접한 분야인 여객운송, 소매·요식업 관련 분야의 피해는 막대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비대면 업무 필수업종 무역·유통·물류 분야 등은 피해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사항으로 ▲과일 등 신선제품의 한국내 수입통관 신속화 ▲중요사업 목적 국내방문자의 의무격리면제 확대 ▲지상사기업들에 대한 미 정부 코로나19 지원정책 적용 확대 ▲미국 입국비자 발급 정상화 ▲식당영업 재개를 위한 방역지침 안내 등이 있었다.
총영사관은 임대료 감면요청 레터 발송, 미 정부의 코로나19 경제지원방안 안내, 대미수출 지원을 위한 무료상담과 세미나 개최 등 그간 추진된 코로나19 기업지원활동을 소개후 건의사항들에 대해 본국정부 건의, 미 정부 지원정책·방역지침 공유 등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백사훈 KITA 회장, 대한항공 송보영 미주본부장, 아시아나 두성국 미주본부장, CJ 신현수 대표, 이마트 김수완 법인장, POSCO International 조현우 지사장, 우리은행 김창윤 대표, 농심 신동엽 대표, 할리웃 차병원 김용석 대표, 롯데주류 김경동 법인장, SK networks 곽성욱 법인장, 한진물류 이병주 법인장, LG상사 설지혁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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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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