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달러 지원금 못받아, 세금보고 미 신고자는 10월 15일까지 정보 입력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납세자들에게 경기부양 지원금(stimulus check)을 발송하고 있는 가운데 3,500만명이 아직도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BS 뉴스 머니워치는 연방국세청(IRS)은 이달 초 기준 약 1억5,900만명에게 디렉 디파짓과 데빗카드 등의 형태로 경기부양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 새 분석 결과 수백만 명의 시니어와 저소득층을 포함한 3,500만여명이 아직까지 경기 부양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하원 세입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지원금을 수령할 자격이 되지만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납세자들의 불만이 치솟자 IRS에 지불현황을 요청한데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 IRS는 지원금 적격자에게는 순차적으로 계속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세금보고 미 신고자들은 10월 15일까지 웹사이트(www.irs.gov/coronavirus/non-filers-enter-payment-info-here)를 통해 주소지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지만 연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미국인들이 세금보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연간 소득이 1만2,200달러 이하이거나 소셜 연금을 받는 경우 세금보고 세금보고 의무에서 제외된다.
이어 IRS는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소셜 연금 수령자들에게는 자동으로 지원금을 발송하고 있으나 소셜 연금을 받지 않은 세금보고 미 신고자들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꼭 정보를 입력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IRS는 현재까지 경기부양 지원금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에게 데빗카드를 발송하고 있는 가운데 납세자들은 우편함에서 ‘머니 네트워크 카드홀더 서비스’(Money Network Cardholder Services)라고 표시된 봉투를 발견한다면 개인당 최대 1,200달러가 담겨있는 데빗카드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IRS 데빗카드의 경우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으며 아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