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협회 자체 순찰대 발족…기금 모금 참여·후원 당부

한인의류협회의 리처드 조 회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과 사설경비회사의 직원들이 8일 다운타운 자바거리에서 의류업체의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 8일 정오 다운타운 자바상권을 지키기 위한 공식적인 순찰대 발족식을 가졌다.
협회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남가주 전역의 시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자체 방범을 시작(8일자 경제3면 보도)한 가운데 이날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류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촉구했다.
협최측은 이미 남가주 재미 해병대 전우회에서 다운타운 자바의류 업체들에 대한 자발적인 경비를 시작한 가운데 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Win Security(구 Best Security)를 고용해 한인업체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류협의 리처드 조 회장은 “현재 몇몇 업소들이 낸 후원금으로 일단 자체경비를 시작했지만 이 기금이 언제 동날지 몰라 회원업소들이 십시일반 기금모금에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한인자바업소들은 4.29폭동에 대한 악몽이 있어 이번에 발빠르게 업체들의 경비에 나선 가운데 가능하면 미 주류업체의 경비보다는 언어와 문화가 통하는 한인업체의 경비를 더 선호해왔다.
협회의 리처드 조 회장은 “액수에 상관없이 기금모금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지속되는 경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 의류협회가 결속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측은 현재 의류협회에 보고된 피해는 없지만 이제 통금이 해제되었고 의류업은 그 특성상 방화에 취약한 물품들이 많기 때문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방범에 나서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기금문의: 의류협회(213)746-5262
▲방범문의: 윈 시큐리티 (213)321-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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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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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들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