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군중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바시장 내 한인 업체들의 피해 보고는 다행히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시 및 판매를 위한 매장들 대부분이 평상시와 다름 없이 문을 열고 있었지만 한인 업주들의 시선은 시위에 쏠려 있다.
28년 전 LA 폭동을 경험한 업주들이 많아 우려의 시선으로 시위 양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많은 매장들이 철제 셔터나 나무판자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모습이다.
여성복 트레비엔 김대재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통금이 실시되면서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개점 휴업 상태”라며 “안전을 위해 단축 근무를 실시하고 일찍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바이러스와 전쟁과 폭동의 전쟁을 한꺼번에 치르고 있다”며 “시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한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잘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피드로 홀세일마트는 경비원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을 늘려 5명으로 폭력 시위에 대비하고 있다.
입주 업체별로 통금 시간에 맞춰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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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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