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약탈과 폭력으로 변질되면서 지난 주말 엘에이와 산타모니카 롱비치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인 타운에서도 일부 업소들이 유리창이 깨지고 약탈을 당했습니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엘에이에선 9백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산타모니카에선 4백명이 체포됐는데 이들의 95%는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베버리힐스와 산타모니카, 롱비치, 컬버 시티에는 오늘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애나하임에선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위가 시작됩니다.

한인사회도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해 비상 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엘에이 치안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나섰습니다.

시위가 처음으로 발생한 미네소타 주의 한인 사회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네소타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항의 시위가 격렬해 지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지고 있지만 시위에 동참하는 경찰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 확산과 관련해 안티파에 대한 테러조직 지정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안티파에 대한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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