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본사를 둔 100대 소수계 기업에 한인 기업도 7개가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조사한 2019년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100대 소수계 기업’ 명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 기업은 버논에 본사를 둔 해산물 도매업체인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대표 피터 허)로 2019년 매출 3억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도표 참조>
이어 머천다이즈 홀세일 업체인 ‘JC 세일즈’(대표 BJ 장)가 매출 2억900만달러로 10위, 청바지 제조업체인 ‘구스 메뉴팩처링’(대표 구우열)이 매출 2억달러로 13위,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업체인 ‘뱅크 카드 서비스’(대표 패트릭 홍)가 매출 9,400만달러로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IT 인력조달과 컨설팅 업체인 테크링크 시스템(대표 제인 김)이 매출 2,360만달러로 50위, 사무기기 소도매 업체인 영 시스템(대표 영 리)이 매출 2,090만달러로 57위, 엔지니어링 기업인 Lee & Ro(대표 디루 파텔)가 매출 970만달러로 79위에 각각 랭크됐다.
LA 카운티에서 매출 기준 가장 규모가 큰 소수계 기업은 중국 음식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등을 운영하는 중국계 판다 식당 그룹으로 지난해 37억7,68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판다 식당 기업의 매출은 2018년 34억달러에서 2019년에는 11.1%나 증가했다.
전국 최고의 인력관리 회사 중 하나로 흑인이 창업한 Act 1 그룹이 지난해 매출 28억달러로 판다 식당 기업에 이어 2위, 중국계 해산물 도매업체인 레드 쳄버스가 매출 22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이번 100대 소수계 기업 명단에서 창업자/최고경영자의 인종별로는 중국계 기업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한인 8개 이어 인도계가 7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까지 다년간 LA 카운티 최대 소수계 기업 1위를 차지했던 한인기업 포에버 21은 파산하면서 올해 랭킹부터 순위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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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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