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체류는 금지 등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 엘로스톤 국립공원도 2개 출입구 우선 열어, 록키마운틴은 월말께

국립공원들이 이달에 연차적으로 오픈하는 가운데 15일 가장 먼저 개장하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등산객들이 걷고 있다. [AP]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필두로 엘로스톤,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이 5월에 개장한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관할하는 애리조나와 유타주는 공원개방 방침을 확정하고 15일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공원은 오전 6시부터 개방하게 되는데 현재 오버나이트 스테이는 금지된다. 화장실 이용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세정제를 지참할 것을 공원측은 권고하고 있다. 일부 주차장은 문을 닫기 때문에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출입구 5곳 중 2곳만 먼저 열기로 했다. 이는 옐로스톤 공원이 여러 주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옐로스톤 공원 측은 오는 18일부터 와이오밍주의 2개 출입구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4일 코로나19로 공원 문을 닫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옐로스톤 공원은 북서쪽으로는 몬태나, 남동쪽으로는 와이오밍, 서쪽으로는 아이다호주에 걸쳐 있으며, 출입구는 몬태나에 3곳, 와이오밍에 2곳이 있다.
연간 방문객의 70%는 몬태나 출입구를, 30%는 와이오밍 출입구를 이용한다. 이 가운데 와이오밍 출입구를 열기로 함에 따라 관광객은 여기를 통해서 공원 남쪽에 자리 잡은 옐로스톤 레이크와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등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몬태나주 출입구를 통한 옐로스톤 방문은 여전히 금지된다.
몬태나주가 옐로스톤 개방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몬태나주는 공원 문을 열 경우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출입문 개방 시점을 최대한 늦춰 잡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은 개장 시기를 현재 5월27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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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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