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발 파산위기 구단 ‘수두룩’
▶ 전세계 축구선수 총 이적료 12조↓
한화로 1,000억원을 넘던 손흥민(28·토트넘·사진·연합)의 예상 몸값이 85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이다.
선수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전 세계 축구선수의 예상 이적료가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해 90억유로(약 11조9,500억원)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 설립자인 마티아스 사이델은 “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구단이 파산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수 이적계획은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라며 “이적료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인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잉글랜드에서만 총 20억유로(2조6,500억원)의 선수 가치 하락이 발생했다.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도 지난해 12월 기준 8,000만유로(약 1,060억원)에서 6,400만유로(약 850억원)로 20%나 빠졌다. 이 사이트의 추정 몸값에서 손흥민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앙 음바페의 가치도 2,650억원에서 2,390억원으로 떨어졌고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역시 2,12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1,476억원이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20%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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