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확진자 4천명 훌쩍·114명 사망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을 훌쩍 넘은 가운데 SF시가 새로운 코로나19 추적시스템을 발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7일 SF시 보건당국과 함께 SF시내 코로나19 현황 상태를 알아보는 새로운 추적 시스템을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확진자와 사망자 수 뿐 아니라 성별과 나이 등에 따른 확진자 통계와 검사를 받은 사람 수, 병원 입원자 수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한다.
런더 브리드 SF시장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면서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사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건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시민들도 투명하게 이 같은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샌프란시스코 시에는 67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10명이 사망했다.
한편 베이지역의 다른 카운티들 현황을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확진자 1,380명(46명 사망)으로 가장 많으며 알라메다 카운티 674명(15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 589명(21명 사망),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462명(7명 사망), 마린 카운티 148명(10명 사망), 소노마 카운티 120명(1명 사망), 솔라노 카운티 99명(2명 사망), 나파 카운티 25명(2명 사망)이다.
버클리 시는 취약 인구를 위한 검사 시설을 열었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버클리 시가 ‘라이프롱 메디컬’(LifeLong Medical), UC버클리와 협업해 무보험자 및 필수 직업 종사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열었다.
이에 따라 소방관, 간호사, 경찰관 등 시내 필수 직업 종사자들과 무보험자들은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은 라이프롱 메디컬 (510) 981-4100으로 해야한다.
이들이 얼마나 많은 검사 키트를 가지고 있는지, 매일 얼마만큼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지 등은 알려진 바 없다.
버클리 시에서는 지난 주 UC버클리 랩에 하루 1,000명 이상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시설이 마련된 바 있다.
베이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캐스트로밸리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캐스트로 밸리 ‘EB 포스트-어큐트’(Post-Acute) 요양원에서 직원 12명과 환자 9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과 환자들은 따로 격리되어 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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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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