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키친’ 주인 부부 사망
▶ 짐 램브라이언트도 숨져

노스 시애틀과 린우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유명 하와이안 레스토랑인 ‘코나 키친’(Kona Kitchen) 주인 부부도 이번 코로나19의 희생자로 밝혀지면서 가족과 고객들이 슬픔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워싱턴주에서만 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별세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노스 시애틀과 린우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유명 하와이안 레스토랑인 ‘코나 키친’(Kona Kitchen) 주인 부부도 이번 코로나19의 희생자로 밝혀지면서 가족과 고객들이 슬픔에 빠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노스 시애틀 85가와 5가 교차로, 린우드 등 2곳의 체인을 운영중인 코나 키친의 공동 업주인 리즈 마(72)씨가 지난 25일 UW 노스병원(구 노스웨스트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8년 전 딸 및 사위와 코나 치킨을 오픈했던 리즈 마씨는 항상 유머가 넘쳐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증상을 보이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시애틀과 린우드점을 오가며 풀타임으로 일을 하며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지난 8일 기침과 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집에서 약을 먹다 지난 19일 UW 노스병원에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해 결국 지난 25일 낮 1시35분께 숨을 거뒀다.
그녀 남편인 로버트 마(78)씨 역시 부인이 증상을 보인 다음날인 지난 9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3일 뒤인 지난 12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회복하지 못한 채 27일 낮 1시35분에 숨졌다.
오는 8월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는 이들 부부는 이틀 간격으로 같은 병원에서 같은 시각에 숨을 거뒀다.
이들 부부의 사망 소식은 딸인 앤지 오쿠모트씨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단골들이 애도하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전 풋볼팀을 이끌었던 짐 램브라이트도 최근 사망했다고 유가족들이 29일 밝혔다.
그의 사인이 코로나19 감염인지 여부는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다.
램브라이트는 1960년대 UW 풋볼팀에서 수비수로 명성을 날린 뒤 UW 수비 코디네이터를 거쳐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코치를 맡았다.
그는 UW 풋볼 역사상 선수와 코치로 모두 386경기를 소화해 이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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