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20-44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곳이 알라메다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EB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주 전역 집계에서 알라메다카운티 100여개 사례 중 20-44세 확진자 비율이 약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리카 팬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확진자중 19명이 입원중이며 3명이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은 고령층이거나 감염취약층”이라고 밝혔다. 팬은 “카운티에서 보고된 초기 53건 사례중에서 64%는 지역사회 전파 감염, 25%는 확진자 접촉 감염, 11%는 해외여행 이력자”라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도 오클랜드공항 게이트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전파 감염이 우려됐다. 이 직원은 지난 22일에도 게이트 23, 25, 26, 27과 2번 터미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낮 12시 기준 알라메다카운티 확진자수는 178명이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4일 개빈 뉴섬 주지사도 가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18~49세라고 밝혔다. 또 환자의 약 1/4은 50~64세, 또다른 1/4은 65세 이상자라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4일 미국에서 첫 18세 미만 사망자(LA)가 나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고조됐다.
뉴섬 주지사는 “청년층이 좀 더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위기인 이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에는 이동제한, 영업중단, 휴교령 같은 극약처방에도 일부 청년층이 이를 무시하는 행태 등을 벌여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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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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