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무와 꽃을 비롯해 식용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원예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AP]
나무나 실내용 꽃, 식용 작물 등을 관리해 판매하는 원예업계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정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예업계가 ‘필수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영업이 가능해진 것이 각광을 받게 된 데 원인이라고 신문을 지적했다. 여기에 업계가 고객과 사회적 거리유지를 위한 창의적인 판매 방식을 개발해 내면서 호황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에 따르면 남가주 내 크고 작은 원예업체들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고객의 방문 주문을 받아 주차장에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배달하기도 한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나무나 실내용 꽃, 또는 야외 채소를 기르려는 수요가 가세하면서 원예업계 호황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드 윌셔 미러클마일에 있는 한 원예업체의 경우 주문에서 전달까지 48시간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온라인 예약 주문만 하루 50여건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암스트롱 널서리 센터’의 경우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을 하면 주차장에서 물건을 가져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이 업소는 “뒷마당에 각종 식용 작물을 심어 가꾸면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원하는 과일도 길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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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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