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0명 이상 모임을 제한하는 집회자제령이 내려진 이후 첫 주말을 맞는 이번 주 대부분의 주요 한인교회들이 이번 주말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한인 교계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요 한인 교회들이 모든 행사들과 구역예배 등 소모임을 모두 취소했으며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면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모두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9일 20여개 한인 교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 전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교회들이 이번 주말부터 온라인 예배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교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LA를 포함한 한인 교회 등 교계 모습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며 “온라인 예배, 온라인 헌금, 예배 생중계 등 여러 방법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주부터 많은 한인 교회들이 평일 예배, 새벽 예배, 성가대 모임, 수련회, 기도 모임 등 각종 모임과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연기했고, 일부 한인 대형교회들은 2주 전부터 온라인 예배로 주일 예배를 하고 있다.
또, 교인 50명 미만의 소규모 한인 교회들은 집회자제령에 협조해 교회에서는 10명 이하 단위로 나눠 예배를 하거나 영상예배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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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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