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비상사태로 3주간
▶ 학기 연장·등록금 일부 반환 등 고려

지난 7일 봄학기 개강을 맞아 타민족 학생들로 구성 된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청소년반과 성인반 학생들이 수강 신청 설명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유칸을 비롯한 커네티컷 주립대학들과 예일대, 웨슬리언 등 지역내 사립 대학들이 줄줄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히고 웨스트 포트, 베들레헴 지역 공립 학교 등이 임시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오렌지 소재 에머티 미들 스쿨을 임대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교장 케이트 송)도 임시 휴교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봄학기 개강을 막 시작한 이 한국학교는 11일 지역 교육청 방침에 따라 평일 정상 수업을 제외한 모든 교외 활동을 당분간 중지해야 된다는 소식을 통보 받고 앞으로 3 주간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현재로서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사태가 더욱 심각해 지면 교육청 방침에 따라 3주 후에도 다시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
케이트 송 교장은 “비상 사태로 인해 교육청 방침을 따라야 하고 건강과 안전을 지켜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휴교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주 후인 4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사태가 잘 수습돼서 다시 학기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만약 휴교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학기 연장 수업을 하거나 온라인 수업, 등록금 일부 리펀드 등 비상 조치 등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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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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