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에 0-2 완패로 8강 좌절… 2경기 연속 패배
▶ 램퍼드 감독의 첼시, 윌리안·바클리 연속골로 완승

첼시의 윌리언(10번)이 첫 득점을 기록한 오른발 강슛을 리버풀의 골문으로 날리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최강’ 리버풀을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8강에 올랐다.
첼시는 3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윌리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 FA컵 8강에 올라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첼시는 가장 최근 8강에 오른 2017-2018시즌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FA컵에서 탈락, 프리미어리그(EPL)과 FA컵까지 한 시즌에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하는 ‘트레블(treble)’ 도전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또 직전 왓퍼드와의 EPL 정규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해 ‘무패 우승’이 불발된 데 이어 2연패 부진에 빠져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첼시는 전반 13분 윌리안의 중거리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리버풀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 실수로 공을 내주자 윌리안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공이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의 정면으로 향했으나, 워낙 강슛이어서 아드리안을 맞고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후반 19분에는 로스 바클리가 역습 상황에서 50여m를 질주하며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환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25분 피르미누, 35분 무함마드 살라흐를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추격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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