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로써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 달 5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청원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일에 올린 청원에서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정부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 "우한(武漢)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해 4월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묵인한다는 이유로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답변요건을 채운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답변에서 "삼권분립의 원칙상 정부가 답변하기는 어려운 청원"이라면서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 명령에 따라 쉼 없이 달려왔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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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태극기부대 좀 이렇땐 오두방정 떨지마라 문통 잘하고있고 노력무지하는데 탄핵이라니 어려울때 도와라 치졸한것들
문재인 진심 한심하다
미국은 14000명이 독감으로 죽었는데 트럼프 탄핵해야되냐? 모지리 20만명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