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겨울 제품 총정리 및 봄맞이 세일을 진행하며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섰다.

가전제품서부터 의류, 스포츠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종이 굵직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겨울 상품 재고 처리를 위한 ‘재고 처리 스탁 세일’까지 더해 샤핑객들의 발걸음이 한층 더 가볍다.

한인업소 관계자는 “많은 업체가 봄 시즌이 다가오면서 매장에 새로운 상품들이 입고되기 전 기존에 있던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해 많게는 최대 90%까지 대폭 할인을 진행한다”며 “기존에 있던 상품이라도 디자인, 성능, 가격, 구매 조건 등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필요했던 제품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이태리패션타운’은 현재 ‘겨울상품 총정리 세일’을 진행 중이며,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검정 양복 스페셜을 기존 250달러에서 149달러, 런던포그 양복을 기존 1,000달러에서 399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이 외에도 캐쉬미어 콤비자켓을 기존 1,599달러에서 449달러로, 고급 가디건을 기존 199달러에서 49.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이태리패션타운은 신상품도 입고한 상태며, 신제품 압축 오리털 점퍼를 99달러에 판매 중이다.

LA 한인타운 9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웨스턴 백화점’은 ‘새봄맞이 왕창 대세일’을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의류 종합상가인 웨스턴 백화점 내에는 여성 의류, 선물 센터, 남성복, 신발, 가방, 핸드백, 화장품, 꽃집, 청과물 등 여러 매장이 밀집해 있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샤핑 환경을 제공한다.

웨스턴 백화점 관계자는 “이달 23일까지 단 3일간 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플로어 대세일을 진행한다”며 “금은시계, 액세서리, 옷 수선집, 아동복, 아기 신발 등 모든 제품을 사실 수 있는 원스톱 샤핑센터인 웨스턴 백화점에 방문하셔서 즐거운 샤핑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전제품 전문점 ‘한스전자’는 봄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TV,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의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현재 400리터 LG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를 기존 2,699.99달러에서 2,499.99달러, 330리터 클라쎄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를 기존 2,299.99달러에서 2,099.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LG 또는 클라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그린 에어 프라이를 무료 선물로 증정한다.

골프용품 전문점 ‘올림픽 골프’ 또한 ‘메가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재 2019 레이디 드라이버를 기존 799달러에서 599달러, AKA 2018 드라이버를 기존 900달러에서 500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이 밖에도 RS 레드 2019 드라이버를 기존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여성용 드라이버를 기존 900달러에서 650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장희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