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미국내 강력범죄, 재산 범죄 통계 결과 발표
▶ 웨스트 리치랜드, 스노퀄미, 배인브릿지 등도 안전
워싱턴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옥하버가 꼽혔다.
미국 연방 주택안전청이 연방수사국(FBI)에 보고된 각 도시의 강력 범죄와 재산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옥하버를 비롯해 웨스트 리치랜드, 포틀랜드 근처 카마스, 스노퀄미,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등이 범죄 발생비율이 낮은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FBI에 범죄보고서를 제출한 인구 1만명 이상의 미국내 3,381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8년 발생한 강력범죄(살인ㆍ과실치사ㆍ강간ㆍ강도ㆍ가중폭행 등)와 재산범죄(강도ㆍ자동차 절도ㆍ방화 등) 건수를 분석한 결과이다.
워싱턴주에서는 73개 도시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하버(2만3,330명)는 주민 1,000명당 1건이 조금 넘는 강력범죄 발생률과 1,000명당 7건 미만의 재산범죄 발생률을 보였다.
웨스트 리치랜드(약 1만5,000명)는 총 11건의 강력범죄가 발생, 주민 1,000명당 1.1건 꼴로 현저히 낮았다.
그 뒤를 카마스, 스노퀄미, 베인 브리지 아일랜드 등이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특히 스노퀄미는 주민 1,000명당 12.12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했지만 강력범죄는 총 3건이 발생, 주내에서 가장 낮은 범죄율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안전하지 않은 도시로는 턱윌라(73위, 인구 2만, 강력범죄148건, 재산범죄 3,401건), 스포캔(72위, 인구 21만8,000명, 강력범죄1,742건, 재산범죄 1만5,000건)을 비롯해 쉘턴, 타코마, 퓨얄럽 등이 꼽혔다.
FBI는 이번 조사결과를 밝히며“워싱턴주는 범죄 상황이 좀 이례적”이라고 전제한 뒤“주 전체로 볼 때 전국 평균보다 낮은 강력 범죄율을 자랑하지만, 시애틀과 그 밖의 다른 대도시는 재산범죄 문제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FBI는 “그럼에도 워싱턴은 아직 강력 범죄나 재산 범죄가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 몇 안되는 도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시애틀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워싱턴주 73개 도시 가운데 6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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