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6개 카운티 모두 큰 폭 개선돼
▶ 샌버나디노 카운티 2명 중 1명 구입 능력 갖춰

지난해 4분기 남가주를 비롯, 가주 주택 구입 능력이 개선됐다. [AP]
가주 주택 구입자들의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 능력이 1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CAR)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가주 ‘주택 구입 능력 지수’(HAI)는 지난해 4분기 31로 1년 전 지수인 28보다 3%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 구입 능력 지수는 구입자의 소득 기준 중간 가격대 단독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구입자의 비율로 지난해 4분기의 경우 가주 내 약 31%에 해당하는 구입자들이 주택 구입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주 주택 구입 능력 지수는 주택 가격이 바닥을 찍었던 2012년 4분기 약 56%까지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가주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60만 7,040 달러로 이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 가구 소득이 최소 약 11만 9, 600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재산세와 주택 보험료를 포함, 예상되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약 2,990달러(20% 다운페이먼트, 30년 만기 이자율 3.89% 적용 시)라고 CAR 조사팀은 밝혔다.
가주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 구입 능력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콘도미니엄 및 타운하우스 구입 능력 지수는 41로 1년 전(37)보다 개선됐지만 3분기(43)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의 중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CAR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가주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의 중간 가격은 약 48만 달러로 구입에 필요한 최소 연 가구 소득 약 9만 4,400달러로 예상 월 페이먼트는 약 2,36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주택 구입 능력 지수는 약 57로 역시 1년 전(54)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약 27만 4,900달러로 구입에 필요한 최소 소득은 연 약 5만 4,000달러라고 CAR 측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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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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