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의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주 하원의장 직을 지난해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프랭크 찹(66) 하원의원이 재선에 나간다.
찹 의원은 지난 11일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제43선거구에서 올해 다시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찹 의원은 워싱턴주 의회 역사상 최장기인 19년간 하원 의장직 연임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까지 14차례 연임을 노리고 있는 찹 의원은 민주-공화 양당의 의석 수가 49-49로 동수였던 1999년 공화당의 클라이드 발라드(이스트 웨나치) 의원과 공동으로 하원의장직에 오른 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2002년부터 단독 의장이 됐다.
이에 따라 공동의장까지 합칠 경우 19년, 단독 의장으로만 따질 경우 17년간 의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2018년 당시 원내 민주당 총회에서 의장직을 다시 2년간 연임토록 선출됐지만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뒤 그대로 실행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로리 진킨스 의원이 지난해 찹 의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하원 의장직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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