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서 20대가 한인 2명 무자비 폭행
▶ 60대 한인 하버뷰병원서 사경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2명이 홈리스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이 가운데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지난 4일 밤 7시께 페더럴웨이 S 330가 1800에 위치한 아보 우즈 아파트먼트에서 한인 2명을 폭행한 28세 홈리스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파트 단지에서 30세인 한인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아파트 인근에서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중인 한인 박 찬씨는 KIRO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앞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친구를 발견했다”며 “충격적이었다.
911에 전화할 시간도 없이 친구를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폭행을 당한 30대 한인은 “폭행 당시 머리를 너무 맞아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 홈리스 남성은 이어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한인 남성도 가격하기 시작했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경미씨가 홈리스가 60대 한인을 폭행하는 모습을 자신의 집에서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씨에 따르면 용의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60대 한인 남성은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졌는데 용의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지속적으로 가격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씨는 “무서워서 더 이상 이 아파트에 살 수 없을 것 같아 이사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해자 2명 가운데 박씨의 친구는 페더럴웨이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61세 한인 남성은 심한 폭행으로 생명이 위독해 하버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숲으로 우거져 있는데 이곳에서 홈리스들이 지내다 가끔 아파트 단지로 내려와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르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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