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공사 마치고 8일 개장…샛별예술단 개막축하 공연도
시애틀 캐피탈 힐에 있는 발런티어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시애틀 아시안예술박물관(Seattle Asian Art Museum)이 3년 가까운 보수공사를 마치고 이번 주말 재개장한다.
박물관은 이번 보수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8일과 9일 이틀 간에 걸쳐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인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오는 12일부터 허용된다.
시애틀예술박물관(SAM)소속인 시애틀아시안예술박물관은 1933년 완공됐으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새로운 전시실과 사무실, 회의실, 스튜디어 등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다 기존 시설의 냉난방 환기시스템과 예술품 및 화물 전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방문객과 전시품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유리를 대형 통유리로 교체해 아름다운 실내외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과거에는 각 나라별로 전시장이 나뉘어 있었지만 새로 개장한 박물관은 종류별로 나뉘어 여러 나라 것들이 한 장소에 전시돼 국가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색이다.
SAAM 보수 및 확장공사는 발런티어 공원을 보존하는 환경단체 ‘PVP’의 반대에 부딪쳐 난관을 겪기도 했다. 확장공사에 필요한 1만 3,650 평방피트의 추가 부지 가운데 3,600 평방피트가 공원부지였기 때문이다.
한편 박물관측은 지난 30일 재개장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김혜옥 전 시애틀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리셉션에선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의 공연이 펼쳐졌다.
샛별예술단은 3년 전 보수공사를 위해 폐장을 할 때도 공연을 했으며 이번 재개장 축하때도 공연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샛별문화원 최지연 원장은 “샛별 예술단이 최시내 단장의 설명으로 개막 공연을 한 후,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을 비롯한 후원 기관 대표들의 축사, 인도댄스 그룹의 폐회 공연이 있었다”고 전해왔다.
SAAM:1400 E Prospect St, Seattle, WA 9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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