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병원 입원자 한 명 추가돼…UW대학생 3명중 2명 음성
▶ 시택공항도 중국 입국자 검색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사는 30대 남성이 미국내 첫 ‘우한폐렴’확진자로 확인돼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킹 카운티에서만 4명의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의심으로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여러 명이 ‘우한 폐렴’ 의심 환자로 분류돼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며 “28일 오후 UW병원에 입원한 한 환자가 의심 환자로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현재 킹 카운티에서는 4명이 ‘우한 폐렴’ 감염 증세를 보여 조사를 받은 뒤 확진이나 음성 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명 가운데는 워싱턴대학(UW) 학생 한 명도 포함돼 있다.
당초 우한을 방문한 뒤 시애틀로 돌아온 3명의 UW 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조사가 이뤄졌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UW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한 학생만이 조사결과에 따른 판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최초 감염자인 스노호미시 30대 남성이 접촉한 60여명에 대한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미국에서는 스노호미시 남성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환진자로 판명난 상태다.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모두 130명이 이번 사태로 목숨을 잃었고 6,000여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처럼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택공항에서도 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역이 시작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검역을 시택공항을 포함해 미국 18개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택공항에서도 중국에서 출발한 뒤 시애틀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된다.
당초 시택공항은 시애틀~우한간 직항노선이 없다는 이유로 검역 대상 공항에서 제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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