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타트 업 7개, 시애틀서 첫 투자유치행사
▶ KSC 시애틀과 시애틀베이스 주관

지난 24일 KSC 시애틀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행사에서 오모로봇 관계자가 물건을 쉽게 운반하는 로롯을 시연하고 있다.
세계로의 진출을 노리는 한국 스타트 업들이 시애틀에서 회사 및 제품 설명회를 겸한 투자유치 행사를 가졌다.
한국 스타트 업이 시애틀에서 공식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애틀 사무소(KSC 시애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7개 회사가 참가했다.
참가 회사들은 ▲오모로봇(OMOROBOT) ▲딜라이트풀(DELIGHTPOOL) ▲H로보틱스(H-Robotics) ▲명지코리아(MyungJi Korea) ▲피나포어(Pinafore) ▲우이넥트(Wenected) ▲내추럴J(NaturalJ) 등이다.
오모로봇은 물건을 싣고 아이들의 힘으로도 운반할 수 있는 로봇 제조회사이고, 딜라이트풀은 스타일리쉬한 만능 수영복제조업체이다.
또한 H로보틱스는 재활용 로봇 제조회사이고, 명지코리아는 재미난 자동 사진촬영 키오스키 회사이며, 피나포어는 빵 등을 집에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재료 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이와 함께 우이넥트는 애완동물 관리 등을 해주는 스타트업이고, 내추럴J는 얼굴 미용마스크 제조업체이다.
이들 7개 회사들은 해당 제품을 진열해 참석자들이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최고경영자(CEO)나 최고기술담당자 혹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제품 설명을 했다.
또한 회사 관계자들은 존 송, 최용배, 어인 박씨 등 IT전문가나 벤처캐피탈 전문가들이 심판으로 자리를 한 가운데 하고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회사, 수익 모델, 시장 전망 등을 설명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실리콘 밸리나 시애틀 주류사회에서 펼쳐지는 설명회 및 투자유치 행사가 한국 스타트 업을 대상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문을 연 KSC 시애틀(소장 이승윤)이 주최를 한 가운데 시애틀베이스(Seattle Base)라는 시애틀 한인 IT 컨설팅 회사가 주관했다.
시애틀베이스는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거피게임 및 미디어의 알렉스 최 대표와 T-모빌 프로그램 매니저인 오영호씨, 아마존 직원인 애런 김, 비자카드 직원이 송재희씨 등 4명이 만든 회사이다.
시애틀 베이스는 한국 대기입어나 중견회사, 혹은 스타트 업들이 미국 진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등 시애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첨단 회사들의 견학이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 중소 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문을 연 KSC시애틀과 시애틀베이스가 공동으로 시애틀을 한국 기업들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첫번째 행사를 마련했던 것이다.
KSC시애틀 이승윤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 업들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150여명의 한인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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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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