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경찰국에 최초로 여성 경찰 국장이 탄생했다.
21일 NBC뉴스는 패사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27년차 베테랑 체릴 무디(사진)가 패사디나 경찰국 최초로 여성국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체릴 무디 국장은 미 공군에서 3년간 복무하다 지난 1992년 패사디나 경찰국에 투신했다. 그녀는 2004년 서전트로 승진하며 갱유닛 전담반을 도맡고 특수기동대 (SWAT) 팀을 총괄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그녀는 스왓 스쿨에서 특수훈련을 수료한 최초의 여성 서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1년 루테넌트로 승진한 그녀는 2014년 커맨더 자리까지 꿰차며 고공 승진을 이어갔다.
무디 국장은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응급관리 학사 학위로 졸업했고, 버뱅크에 위치한 우드버리 대학교에서 조직리더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현재 그녀는 지난 2018년 LA 카운티 사법기관 여성 지도자 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경찰국 외에도 여러 주요 조직의 리더십 자리를 맡고 있다. 무디 국장은 오는 2월 17일부터 패사디나 경찰국에서 공식적으로 국장직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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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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