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은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솔레이마니를 공습하는 데 이스라엘이 도왔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공항의 정보원이 솔레이마니가 지난 3일 어떤 비행기를 타고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이라크 바그다드로 이동하는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제보했고 이스라엘 정보요원이 이 사실을 확인해줬다는 것이다.
NBC는 이스라엘 정보가 미국이 솔레이마니 살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요했다고 전했다.
솔레이마니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사망한 뒤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당시 미군이 솔레이마니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후 이란은 8일 이라크의 미군 주둔 기지 2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우방이며 이스라엘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는 정보수집 및 분석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솔레이마니 살해 작전을 실행하기 전에 이스라엘 정부에 미리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작전 계획을 사전에 알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우방국 정상들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솔레이마니 살해 작전을 미리 알았던 유일한 지도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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