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하→ 15만달러 이하로 상향 추진
뉴욕주가 중산층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립대학 무상 교육 장학제도인 ‘엑셀시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8일 올바니 엠파이어스테이트 플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발표한 ‘2020년 신년 연설’에 따르면 엑셀시어 스칼라십 수혜자 자격요건 중 연가구 소득을 현행 12만5,000달러 이하에서 15만달러 이하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뉴욕주립대(SUNY)와 뉴욕시립대(CUNY) 등 공립대학 재학생 중 23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연가구 소득이 10만달러 이하 가정의 공립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11만달러 이하, 2019년에는 12만5,000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왔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재 대학교육은 60년 전의 고등교육과 마찬가지로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고 성공적인 삶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공립대학 무상교육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엑셀시어 스칼라십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30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졸업에 필요한 최소 평점을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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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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