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의 날 공연도 보고, 각종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홍승주ㆍ대회장 김문형ㆍ준비위원장 영 브라운)이 오는 18일 오후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열리는 공연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재단은 지난 5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12회 대회를 위한 마지막 준비모임을 갖고 이번 행사를 한인과 주류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한마당 잔치로 연다는 계획에 따라 최종 일정을 점검했다.
당초 예고대로 올해 한인의 날은 기념식과 공연이 분리돼 별도로 열린다. 기념식은 워싱턴주 한인의 날 당일인 1월13일(월) 낮 12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열린다.
주류사회 인사를 초청하고 한인의 날 축제재단 임원과 이사, 워싱턴주 한인단체장 등 100명 이내 초청대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한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축하공연은 5일 뒤인 18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PAEC 로비에 한복체험과 부채춤 등을 따라하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김수아 단장이 이끄는 울림 단원 15명이 나와 우리 전통 사물놀이를 공연하면서 외국인이나 한인 2세들이 직접 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무용가인 양진숙씨가 나와 부채춤을 추면서 참석자들이 직접 부채춤을 춰보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와 역사편찬위원회가 후원한 한복입어보기 행사도 펼쳐진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로비에서 펼쳐지는 한국 체험행사에는 상담소와 인구조사 센서스 홍보를 하면서 선물을 준비하고, US뱅크ㆍ휴매나ㆍ투어클릭 등이 홍보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별도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분 700명에게는 색동 지갑과 손가방 등 한국의 멋이 정성스럽게 담긴 고급 선물이 증정된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전북도립국악원이 맡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14명으로 구성된 전북도립국악원팀이 관현악처럼 20여 종류의 각종 악기를 무대에 배치한 뒤 50여분에 걸쳐 우리 민요와 창 등을 공연한다.
이 팀은 전통 국악공연을 뛰어넘은 우리 전통 국악의 연주와 노래의 차원을 한단계 끌어올려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립국악원의 본 공연에 이어 지승희씨가 이끄는 한국전통무용단이 나와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이날 공연을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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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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