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호(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새해는 우두머리 쥐의 해입니다. 우두머리 쥐의 기상을 듬뿍 받아 모든 소망 이루시고 자신 있고 당당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서북미문인협회는 새해에도 희망과 치유와 꿈이 넘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민사회의 애환과 기쁨을 글에 담아 동포님들과 함께 울고 웃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새해의 좌우명을 ‘더 잘 먹고’ ‘더 잘 놀고’ ‘더 잘살자’로 정하였습니다. 지난해에도 잘 먹고 잘 놀고 잘살았지만, 올해는 ‘더’ 자를 앞에 하나 더 붙였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종종 점심으로 먹던 사발면에 올해는 계란도 풀어 넣고 어린 시금치 잎도 넣어 먹으려 합니다. 운동도 축구뿐만 아니라 등산도 하고 골프까지 하려 합니다. 여행의 반경도 더 늘리려 합니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더 많은 사람과 친해지려 합니다.
그리고 저의 새해 여러 소망 중의 하나는 저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의 모든 사람도 올해는 더 잘 먹고 더 잘 놀고 더 잘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동포사회가 지난해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놀고 더 잘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나 하나 잘살기 위해서는 나 한 명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포사회가 잘되기 위해서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참여. 화해. 협력’. 다민족 사회에서 우리의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세 단어이지만, 이 셋 중 실천하기에는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참여’ 이 한 단어만 실천 목표로 정하고 잘사는 동포사회를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올해는 10년마다 돌아오는 미국의 인구조사 해입니다. 한인사회의 다양한 권익을 위하여, 이번 인구조사부터라도 한 분도 빠짐없이 조사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우리의 한글도 미국 사회에 더 깊숙이, 널리 보급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올 한 해도 한글과 한글문학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역시 글잘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