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선(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존경하는 워싱턴주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반성은 멀리 떠나 보내고, 기쁨과 보람은 깊이 되새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새 날을 위해 힘찬 각오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사자성어 중에 ‘공명지조(共命之鳥)’란 말이 있습니다. 공명조는 머리가 두 개인 상상의 새로 머리 하나는 낮에만 깨어나고, 다른 머리 하나는 밤에만 깨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머리가 몸에 좋은 열매만을 챙겨 먹자 이를 시기한 다른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어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됩니다. 상대를 죽이면 모두 함께 죽게 되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 말로 대학교수들이 2019년의 한국 사회를 반영한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합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공명지조’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혼란과 분열에서 벗어나 고국 땅에도 평화와 화합의 기운이 가득 차오르길 기원합니다. 재미 한인동포 사회가 서로 운명 공동체임을 생각하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다 같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우리 앞에 놓인 풍요와 결실 그리고 희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워싱턴주 여성부동산 협회는 27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축적해 온 부동산 정보와 노하우를 토대로 정확하고 내실 있는 재테크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 전망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 세미나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인 사회의 경제적 번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까지 여성부동산협회에 보내주셨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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