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주(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한인들이 고용계약으로 1903년 이민을 시작해 하와이 사탕수수 밭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와이 이민역사와 더불어 미국 50개 주로 한인들이 진출해 정계와 재계에 자리를 잡으면서 ‘Korean American’으로 법적 지위를 누리며 미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대한민국에선 남북평화와 번영을 위해 UN이 제정했던 휴전선 남북한 2km씩 4km의 비무장지대에서 드디어 지뢰가 철거돼 파괴됐습니다.
지난 날 우리가 총부리를 겨누며 군복무를 했던 경계초소도 이제는 평화의 산책로로, UN이 정한 평화공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희망과 미래를 기약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찾아 드는 명소로 바뀌고 문화 공간으로 남북 열차가 통과하고 경제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남북과 북미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4차 혁명의 시대에 5G 통신망으로 세계 한인이 다함께 공유하며, 제13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워싱턴주 한인들을 자축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동포 여러분, 생업의 현장에서 힘내시어 여러분이 계신 자리에서 우리 한민족이 가진 창조와 개척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위대한 주인공이 돼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되어 미국과 우리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한인의 날을 위해 도움을 주신 개인이나 단체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세계 평화를 위한 미래와 번영, 그리고 화합의 장으로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 치러지고 자손 대대로 한국인의 날로 존재해 기억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길 당부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2020년 새해에는 가내에 건강과 행운, 복이 가득하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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