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KACC·한인회 별도 관리
▶ 총액 15만6,350달러로 집계
회장·이사장 새해 선출키로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KACC, 공동회장 백황기·김병대)가 그동안 분산되어 관리하던 건축기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차기 회장과 이사장 선출을 위한 모임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JJ 이벤트 홀에서 열린 모임에는 KACC 상임위원 측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해 김진모, 김일진, 정태민 위원들과 문화축제위원회(가칭)에서는 한청일, 한춘진, 박호진 그리고 한인회에서는 권순만 부회장, 이강선 사무국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KACC 건축기금 결산 ▷(가칭) 문화축제위원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인회 명의의 건축기금 통합관리 ▷차기 회장 및 이사장 선출 등 총 3건의 안건이 토의됐다.
첫 번째 안건으로 KACC 건축기금 결산 보고에서 김 공동 회장은 “KACC에는 현재 두 개의 양도성예금증서(CD)에 12만3,322.49달러와 체킹 구좌에 1만1,575달러를 포함한 13만4,897.49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가칭)문화축제위원회에서 한인회 명의의 2만1,455.84달러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공동 회장은 “문화축제위원회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조성한 건축기금은 2만1,455.84달러를 별도 관리하고 있다”고 결산보고를 했다.
두 번째 안건인 건축기금 통합관리에 대해 김 공동 회장은 “KACC와 문화축제위원회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기금을 통합 관리하자는 방안에 대해 (KACC)상임위원들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밝힌 후 “이에 대해 오늘 모임에서 KACC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을 공식 안건으로 산정한다”고 제안, 본안이 수정 없이 가결됐다.
다만, 통합 관리 시 보유 기금 증식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정태민 상임위원은 “양도성 예금증서를 통해 받는 이자는 2019년 6월 기준으로 2.4%에 불과하다. 그리고 앞으로 이자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 증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자산관리전문가를 채용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채를 매입하고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안인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 위험성을 지적하며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향후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마지막 안건으로 KACC 회장과 이사장 선출 건에 대해서도 2020년 1월로 연기했다.
김 회장은 “KACC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한인회장이 당연직으로 두 명으로 구성된다”고 한 후 “현 34대 한인회장인 백황기 회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추천을 통해 선임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백 공동 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오는 2020년 1월에 열리는 상임위원 회의에서 백 공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또 다른 공동회장을 선출하고 통합 기금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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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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