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사건현장 출동하다 교통사고로 사망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의 20대 대원이 지난 주말 사건 현장에 급하게 출동하다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새벽 3시께 파크랜드 113가 스트릿 한 가정집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2살의 남성이 장애가 있는 6살 아이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였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두 명의 셰리프 대원이 현장에 출동했고 이들은 가정폭력 용의자로부터 공격을 당한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셰리프국은 인근 지역 셰리프 대원들에게 지원 명령을 내렸다.
인근 지역에서 순찰중이던 쿠퍼 다이슨(25ㆍ사진) 대원은 가장 먼저 순찰차를 운전하고 현장으로 달려가기 위해 112가 스트릿 선상으로 주행하다 1300블록 교차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한 건물에 충돌했고 순찰 차량에 불이 붙었다. 다이슨 대원이 발이 차량 사이에 끼면서 불이 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안타깝게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이슨 대원은 셰리프국에 근무한지 1년 정도 됐으며 부인과 2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부인은 현재 둘째로 딸을 임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드 트로이어 셰리프국 대변인은 “다이슨 대원은 동료 대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하기 위해 달려가던 중이었다”며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으로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대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카르멘 베스트 시애틀 경찰국장 등은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했던 대원이 안타까운 참극을 당했다”며 가족들을 위로하는 위로문을 발표했다.
그가 근무하는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과 다이슨의 아버지가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는 이스트 피어스 소방국에는 조화 등이 빗발치고 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동료 대원들은 다이슨 대원 유가족을 돕기 위해 온라인에 기금 모금 사이트(http://www.tpcrimestoppers.com/)를 열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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