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3일 영사관 기념식, 1월18일 축하공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준비위원들이 16일 준비모임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달인 내년 1월에 열리는 제13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홍승주ㆍ대회장 김문형ㆍ준비위원장 영 브라운)은 16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4차 준비모임을 갖고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발표됐던 대로 내년 행사는 기념식과 공연이 별도로 열린다.
우선 기념식은 워싱턴주 한인의 날 당일인 1월13일(월) 낮 12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열린다. 주류사회 인사를 초청하고 한인의 날 축제재단 임원과 이사, 워싱턴주 한인단체장 등 최대 100명이 참석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당당하게 성장한 한인사회를 기념하고 조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에 이어 축하공연은 5일 뒤인 1월18일(토)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열린다. 당초 알려진 대로 전북도립국악원팀이 주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4명으로 구성된 전북도립국악원팀이 관현악처럼 20여 종류의 각종 악기를 무대에 배치한 뒤 50여분에 걸쳐 우리 민요와 창 등을 공연한다. 이 팀은 전통 국악공연을 뛰어넘은 우리 전통 국악의 연주와 노래의 차원을 한단계 끌어올려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립국악원의 본 공연에 이어 오리건주의 지승희 무용단이 나와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PAEC 로비에 한복 20여벌과 악기 40여 종류 등을 비치한 뒤 참석자들이 직접 한국을 체험하고 제기차기와 팽이돌리기 등 한국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분 700명에게는 색동 지갑과 손가방 등 한국의 멋이 정성스럽게 담긴 고급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행사는 예년과 달리 이틀에 나눠 진행되는 데다 별도의 한국체험 시간도 갖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 많은 한인분들이 찾으셔서 함께 즐기는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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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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