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브리지 칼부림 몇 시간 만에 발생…현지 매체 “현재로선 테러 동기는 없어”

29일(현지시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네덜란드 헤이크 쇼핑가에 경찰들이 순찰을 서고 있다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로 규정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네덜란드 헤이그 쇼핑가에서도 칼부림 사건으로 3명이 다쳤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현지 경찰은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인 이날 밤 헤이그 중심부의 주요 쇼핑가인 '흐로터 마르크츠트라트'(Grote Marktstraat)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번 사건은 이날 영국 오후 런던 브리지에서 칼부림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한 지 몇시간 만에 발생했다.
런던 사건으로 유럽 주요 도시가 경계 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칼부림이 발생한 헤이그 쇼핑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사건 현장은 헤이그 쇼핑 구역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슈퍼마켓 체인과 고급 상점들이 즐비하며, 네덜란드 의회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현지 경찰은 최소 1명의 용의자를 찾고 있으며, 용의자는 약간 어두운 피부에 검은색 상의와 스카프, 회색 조깅 바지를 입은 40∼50세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이번 공격에 테러의 동기가 있는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에 테러의 동기가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는 응급차 여러 대와 구조 요원들이 출동했으며 상공에는 경찰 헬리콥터도 떴다. 경찰은 현장을 차단했다.
네덜란드에서는 1년 전에도 암스테르담에서 비슷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미국인 2명이 부상했다. 당시 현지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에 테러의 동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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